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심재영 과장

포스텍 소개 부탁드립니다
포스텍은 1986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소수정예 교육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입니다. 현재 12개의 학부와 22개의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5.1명에 불과할 만큼 학생 개개인에게 밀도 높은 교육과 연구 지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6년은 포스텍이 개교 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포스텍은 지난 40년을 ‘과감한 교육과 연구로 쌓아온 40년의 발자취’로 돌아보는 동시에 이를 다음 4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포스텍의 2026년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2026년 포스텍의 비전은 포스텍 2.0, 즉 제2 건학입니다. 포스텍은 이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가치창출대학’으로 제시하며 개교 40주년을 계기로 다음 4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포스텍은 단순한 캠퍼스 확충을 넘어 교육·연구·산학협력·경영·인프라 전반의 혁신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 유치, 우수 교원 초빙, R&D 혁신, 신산업 창출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회사 내에서 어떤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해주세요
저는 포스텍 인사팀에서 직원 교육, 조직문화, 일부 HRM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은 직급별 리더십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모든 직무교육과 리더십 교육에 AI를 접목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 전환(AI Transformation)을 선언하고 있듯이 대학 역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전반에 AI를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대와 환경 변화에 민감한 리더십 개발 분야와 Z세대의 조직문화 적응 및 협업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AI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HRD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재의 교육 수요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에 요구될 역량까지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인재개발 전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HRD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직원들의 성장과 조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또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기획하고 실행할 때 구성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도 큰 보람으로 다가옵니다.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좋은 평가를 받을 때입니다. 대표적으로 2022년부터 직급별 리더십 교육을 단계적으로 체계화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직무별 각 그룹이 유럽, 아시아,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랜덤 그룹 식사 프로그램과 입사 2년 차 직원을 위한 교육 워크숍 등 조직 내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들의 출발점에는 다양한 HRD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활동 등이 있었습니다. 비록 어느 조직에서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그램은 아닐지라도 다른 조직의 우수 사례를 접하며 ‘우리도 해볼 수 있겠다’라는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캐럿글로벌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HRD 컨퍼런스, HR Trend Agora 등은 HR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기업의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하며 국내 기업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HR 업무와 관련해 어떤 대외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현재 전국 대학교 인사·교육관리자 협의회 회장을 맡아 국내 대학 HR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활성화와 정보 교류를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연 2회 제주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며 약 70개 대학 회원교의 인사 및 교육 담당자들이 매회 2박 3일간 함께 모여 교육을 수강하고, 대학이 직면한 다양한 인사·교육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2년째 회장직을 맡는 동안 회원교 수를 약 35% 확대하는 등 협의회 활성화에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HR 분야는 기관별 여건이 다르면서도 공통의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서로의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2026년 상반기 워크숍에서는 캐럿글로벌이 직접 참여해주시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김종락 센터장님께서 AI 시대의 HRD 트렌드에 대해 강의해주셨는데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문에도 아낌없이 조언해주셨습니다. 특히 HRD 운영에 조언이 필요한 대학 담당자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협의회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캐럿글로벌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캐럿글로벌과의 인연은 2023년 전화 외국어 프로그램 개편을 검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기존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끼고 여러 교육기관을 비교·검토하던 중 당근영어의 전화 외국어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교육 신청 인원이 많지 않았음에도 고객사의 니즈에 귀 기울이며 운영 방식을 개선해주신 부분이 좋았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전화 외국어뿐 아니라 다양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검토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24년부터는 리더십 교육까지 확대하여 협업하게 되었는데 특히 캐럿글로벌의 리더십 과정은 케이스 기반의 참여형 교육이라는 점이 큰 강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교육에 앞서 기관의 상황과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실제 사례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 참여자들의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캐럿글로벌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어떤 점이 인상 깊었는지와 전반적인 평가를 들려주세요
다양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보았는데 만족도 결과는 늘 좋았습니다. 교육 준비부터 운영, 강사진까지 늘 우수했습니다. 앞선 질문에서 언급했듯이 교육마다 기업과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해 주시는 부분이 타 기업 대비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리더십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런칭하며 브랜딩화하고 있는 부분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캐럿글로벌에 바라는 점이나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교육은 단순히 하나의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조직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조직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럿글로벌은 현재도 포스텍의 교육 방향과 인재개발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시고 다양한 조언을 제공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교육 운영 지원을 넘어 자연스럽게 HRD 컨설팅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관점과 방향성을 제시해주시는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 서비스를 넘어 조직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또한 포스텍뿐 아니라 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캐럿글로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