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_설레는 출발과 오전 산행
오전 9시 30분, 약속 장소에 모인 CARROTian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James 님의 힘찬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안전을 위해 다함께 구령에 맞춰 몸풀기 체조를 진행했습니다.

단체 사진 촬영과 함께 드디어 서울 둘레길 12코스인 호암산 구간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번 12코스의 백미는 단연 ‘호암 늘솔길’이었습니다. 길게 뻗은 소나무들이 터 널을 이루고 그 사이로 완만하게 이어진 데크는 누구나 부담 없이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와 상쾌한 공기는 업무로 지쳤던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정화해주었습니다. 특히 코스 중간중간 마련된 널찍한 피크닉 공간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12시부터 1시까지 이어진 점심시간 동안, 팀별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준비해온 도시락 을 나누며 숲속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 아래서 나누는 대화는 평소 사무실에서 나누던 것보다 훨씬 따뜻하고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2부_결속의 시간
이번 Fun Day는 단순히 걷기만 하는 산행이 아니었습니다.
12코스부터 11코스를 완주 하는 내내 우리를 즐겁게 했던 핵심 이벤트는 바로 ‘포토스팟 릴레이 미션’이었는데요.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며 동료애를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미션 내용 : 지정된 5개의 주요 포토스팟을 찾아 팀원 전체가 참여하는 창의적인 인증 샷 촬영하기
- 주요 거점 : ① 호압사 ② 팀별 점심 피크닉 인증 ③ 관악산공원 입구 ④ 강감찬 장군 동상 ⑤ 관악산 전망대 ⑥ 관음사 입구(스탬프 인증)


미션 사진들을 살펴보니 아이처럼 즐거워하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미 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늘어났고, 평소에 보지 못했던 동료들의 밝은 에너지 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부_도전의 시간과 오후 산행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서울 둘레길 11코스는 본격적인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구간이었습니다. 관악산 공원 입구를 지나 늠름한 강감찬 장군 동상을 마주하며 우리도 기운찬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특히 관악산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바라볼 때의 쾌감은 잊을 수 없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는 가운데, 동료들과 함께 발 아래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은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종착지인 관음사 입구에서 서울 둘레길 인증 스탬프를 쾅! 찍는 순간, 우리 모두 긴 여정을 함께 해냈다는 깊은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늦게 모든 코스를 완주한 뒤 이어진 회식은 그야말로 꿀맛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오늘 길 위에서 찍었던 미션 사진들을 공유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번 2026년 상반기 CARROTian Fun Day는 그야말로 추억과 감동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함께한 동료들과 나눈 웃음과 대화, 그리고 힘든 산행을 함께 이겨낸 일들이 우리를 더욱 가까워지게 했고, 이 모든 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이번 Fun Day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낀 점은, 우리가 함께할 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런 의미 있는 시간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한 이 특별한 하루는 언제나 마음속에 남을 추억이 되리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그럼 다음 하반기 Fun day에서 만나요~!
I CARROT 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