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의 기본사항을 소개해 주세요.
이 과정의 교육 목적은 해외 컨소시엄 업무 담당 연구원들의 균등한 해외 학술 인력 응대를 위한 비즈니스 어학 역량(Business Etiquette, Presentation, Meeting & Confrence Call, E-mail Writing) 향상입니다.
준비 과정에서 특별하게 Focus를 맞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번 과정에서는 사전 학습과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에 특히 집중했습니다. 사전 Needs 분석에서는 학습자 개별 업무 환경과 주요 사용 언어 패턴을 분석하여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SPAC^테스트 활용 과정에서는 사전 진단 평가를 통해 학습자들의 영어 사용 역량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수준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레벨 편차를 고려하여 고객사의 타 과정과 다르게, 이례적인 lecture-focused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발화 중심 수업 방식을 통해 PRADA 원칙(Practice, Relevance, Application, Development, Assessment)에 기반하여 학습자의 적극적인 발화를 유도했습니다.
기업에 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번 과정은 단순한 어학교육을 넘어, 고객사 연구원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 아래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해외 컨소시엄 파트너들과의 협업 시, 자신감 있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문법 교육이 아닌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모듈별 실습과 피드백을 통해 학습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지난 교육 일정을 되돌아본다면 어떠신가요?
이번 일정은 총 2차로 진행되었는데 1차 시와 2차 시의 만족도를 비교해 보면 고객사의 피드백 반영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1차 시는 원래 원칙대로 강사 발화 25%, 학습자 발화 75%의 비율로 진행되었으나, 고객사 교육 기획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며 lecture 스타일의 강의를 선호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시에서는 강사 발화를 35%까지 늘려 균형을 잡았고, 그 결과 만족도는 5.0 만점을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2차 시 교육 마지막 날, 고객사 담당자분께서 학습자, 강사, 운영 매니저 모두를 위한 점심식사를 마련해 주셨는데, 공교롭게도 그날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그만큼 뜻깊은 순간이었고 높은 만족도로 마무리된 과정이라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저의 첫 과정’이었습니다. 입사 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과정 준비부터 운영, 마무리까지 전 프로세스에 참여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A-Z까지 상세히 알려주시며 성장에 큰 도움을 주신 소중한 Claire 파트장님과 Cara 팀장님, 업무 프로세스 중 많은 질문에도 친절히 도움 주신 우리 Value 팀원분들, 밝은 에너지와 훌륭한 수업으로 학습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신 Tony 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담당자님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영어 학습법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법은 ‘사용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실제 업무와 연결된 상황별 학습, 반복적인 Role-play와 실전 연습,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한 개선입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결합할 때 진정한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담당자로서 보람과 포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들이 비즈니스에서 영어를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과정처럼 피드백을 반영하며 더욱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글로벌 어학 교육을 기획 및 운영하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