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럿솔루벌 호치민 아웃팅 후기

지프차 기사님께서 사막으로 가는 길에 포토스팟 마다 차를 세워 인생샷을 찍어 주셨습니다. 해안도로에서 지프차 위에 올라가서 달려오는 버스를 마주보는 것은 조금 무서웠지만, 안해 본 짓을 해야한다는 아웃팅 주제로 무서움을 이겨냈더니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By CARROT 6 min read
캐럿솔루벌 호치민 아웃팅 후기
팀원 : HR솔루션사업본부 Grace (임한나), Jane (최지은)
교육서비스사업본부 Verda (양승연)
솔루션즈 THR Dana L (이다인)

매년 캐러시안을 설레게 하는 Outing 공지는 한 해의 마무리와 설레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외 배낭여행을 함께 할 친구들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동탄-신논현이라는 거리로 평소에는 함께 하기 힘든 동료들을 모아 일을 훌훌 털고 따뜻한 나라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에 다녀왔습니다.
[캐럿솔루벌]의 팀명은 캐럿글로벌의 Grace와 Jane, 캐럿솔루션즈의 Dana와 Verda가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여행 전 줌 미팅부터 인천공항에서 어색어색한 첫 만남, 돌아오는 공항에서는 찐친모먼트가 된 저희의 호치민 아웃팅을 소개합니다.

폭설이 내리던 한국에서 따뜻한 베트남으로
호치민 시청 광장에서 동상컷

출국 당일 새벽 폭설이 내리던 한국의 기상 상황으로 비행기가 1시간이나 지연이 되었지만, 저희는 무사히 베트남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12시간 이상의 공복으로 정신을 잃어가던 무렵 반쎄오 맛집에서 배를 채우고 저희의 여행은 시작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지나친 공복으로 공항에서 식당까지 어떻게 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호치민 시내를 거닐며, 베트남의 문화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호치민 시청 광장에서 이름 모를 동상과 사진도 남겼습니다. 시내를 한참을 걸으며 구경 후 공항 노숙과 비행에 피로한 몸을 마사지로 풀고, 본격적인 저녁 여행을 했습니다.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라는 말을 따라, 여행의 힘을 채우기 위해 스테이크를 먹고 랜드마크81 루프탑에서 칵테일과 현지 과일들로 첫째날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호치민 시청
광활한 무이네 사막으로까지의 여정

이튿날은 미리 신청해둔 사막 투어 일정으로 조식을 굉장히 야무지게 먹고 무이네 사막으로 떠났습니다. 2시간 정도 밴을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맨발로 흙과 물 속을 걸어야 하는 '요정의 샘'을 지나 발을 씻고 지프에 타서 본격 무이네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지프차 기사님께서 사막으로 가는 길에 포토스팟 마다 차를 세워 인생샷을 찍어 주셨습니다. 해안도로에서 지프차 위에 올라가서 달려오는 버스를 마주보는 것은 조금 무서웠지만, 안해 본 짓을 해야한다는 아웃팅 주제로 무서움을 이겨냈더니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샌듄에 도착해서는 트랙터 같은 것을 타고 이동하는데, 90도에 가까운 모래 경사를 내려가며, 살면서 먹어볼 모래 맛을 다 본 것 같습니다. 사막의 멋진 풍경에서 사진을 4N장 정도 남기고 사막 투어 일정을 마쳤습니다.

호치민 큰 손의 탄생

3박4일이 아니라, 3.4초의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부재 기간동안 협조해준 팀원들의 선물과 아웃팅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은 마지막 날은 쇼핑 투어를 했습니다. 찐 현지 바이브 벤탄시장에서 간식과 기념품을 샀고, 흥정의 신&호치민 큰 손 Dana님은 로컬 시장을 비롯해 호치민의 롯데마트까지 장악했습니다. 그날 장사를 종료해도 될 정도로 가방을 채운 Dana님은 굉장히 흡족했답니다.^^

Q. 출국시에는 한개인데, 입국시에는 두개인 것은?

망고스틴 못 먹고 가면 슬플 것 같아 시장에서 급하게 사서 길에서 먹는 감성까지 누렸습니다.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떠나기 전 마사지 후, 피맥(피자&맥주)로 행복한 아웃팅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여행은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더라구요? 비행기 체크인 후 낮에 사둔 망고와 Dana님이 집에서 챙겨온 과도로 망고파티까지 하고 아웃팅 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모든 일이 정석과 같이 흘러가지는 못했지만, 슬로건과 같이 새로운 경험과 동료들을 선물해주는 캐러시안의 아웃팅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주도 or 통영 아니고 판티엣
무이네 가는 풍력발전소
무이네 화이트샌듄

(주)캐럿글로벌의 Outing Program은 CARROTian들의 가치를 키워가는 글로벌 배낭여행 Project입니다. 매년 3박 4일 ~ 9박 10일까지 ‘Exploring & Experience’라는 Outing Spirit을 실천하며 다녀오는 글로벌 배낭여행 Outing! 당근영어의 행복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