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에서 프로그램 도입을 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는 무엇인가요?
K사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규모 소비재 제조 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생산 시설과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국내보다 더 많은 인력이 근무하는 대형 제조 공장이 운영될 정도로, 글로벌 사업 비중이 매우 높은 조직입니다.
이 기업에서는 매년 신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역량을 진단하고,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DC(Development Center)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 캐럿글로벌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신임 팀장들이 자신의 리더십 스타일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할지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해외 법인에 발령되는 신임 관리자들이 증가하면서, 국내 관리자들에게만 제공되던 DC 과정을 글로벌 주재 관리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할 수 없을까 하는 내부 니즈가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관리자들에게도 동등한 리더십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해외 관리자 대상 DC 프로그램이 새롭게 기획되게 되었습니다.
[과정 프로세스]

교육 기획 과정에서 확인한 고객사의 요청사항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과정은 해외 각국에서 근무 중인 주재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교육 운영 측면에서 기존 국내 DC 과정과는 다른 점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해외 주재원들은 국내 관리자에 비해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차와 업무 환경이 각기 다른 국가(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튀르키예, 중국, 일본)에 분포되어 있어, 국내와 동일한 2일(총 12.5시간) 교육 일정에 그대로 참여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사는 크게 두 가지를 요청하셨습니다.
첫째, 교육 시간을 단축하되 핵심 콘텐츠는 그대로 유지해줄 것,
둘째, 각 국가의 현지 근무 시간에 맞춰 유연한 시간대로 조정해 운영해줄 것.
형식과 구조는 유연하게 바꾸되, 리더십 진단과 피드백, 역량 학습이라는 DC 과정의 본질적 가치는 그대로 전달해줄 것이 핵심 요청사항이었습니다.
교육과정 소개 및 준비과정에서 특별하게 Focus를 맞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번 글로벌 Development Center 과정은 기존의 국내 DC 과정과 동일하게, 구두 발표(Presentation)와 역할 수행(Role-Playing)의 두 가지 평가 기법을 활용해 구성되었습니다. 다만 해외 주재원 대상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해, 전 과정은 Zoom을 통한 비대면 운영 방식으로 설계되었고, 운영 방식에도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존 2일간 진행되던 국내 과정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짧고 집중도 높은 교육 구성이 핵심이었습니다. 참여 인원을 2~4명 수준의 소수 그룹으로 구성하고, 전체 교육 시간을 4.5시간에서 최대 8시간 내외로 압축해, 핵심 역량 중심의 컴팩트한 구조로 운영했습니다. 비대면 교육의 특성상 시간이 길어질 경우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몰입감 있게 참여할 수 있는 리듬감 있는 구성을 도입했고, 소규모 운영 덕분에 참여자 한 명 한 명에게 세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자 입장에서도 시간적 부담은 줄이면서도, 자기 성찰과 피드백이라는 핵심 효과는 온전히 경험할 수 있었던 과정으로, 실제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객사의 니즈맞춤형 접근법 및 차별화 요소는 무엇인가요?
이번 과정의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단순히 진단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DC 과정이 종료된 이후, 모든 참여자에게는 개인별 피드백 리포트가 제공되었고, 1~2주 이내에 교육 담당 FT(Facilitator)와 1:1 디브리핑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디브리핑은 약 1시간 동안 깊이 있는 대화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단순히 결과를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참여자의 소감과 느낀 점, 피드백 해석, 그리고 향후 개발이 필요한 역량에 대한 맞춤형 제언까지 포함된 구조였습니다.
즉, "진단받고 끝"이 아니라, 진단을 바탕으로 실제 성장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구조였다는 점에서, 참여자 입장에서 큰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1:1 디브리핑은 해외 주재원 과정에서만 새롭게 도입된 운영 방식이었으며, 기존 국내 DC 과정보다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객사 내부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되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팀을 이끌어야 하는 글로벌 관리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 구조라는 점에서,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높인 핵심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학습자의 만족도 결과 또는 피드백 등 교육 진행 후 결과 및 효과를 설명해 주세요.
이번 과정은 참여자 만족도 5점 만점에 4.9점이라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되었습니다. 교육 종료 후 수집된 피드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이번 과정이 단순한 진단 프로그램을 넘어 실제 업무에 직결되는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입니다.
참가자들은 현실적인 시뮬레이션 과제를 통해 실제 상황처럼 몰입할 수 있었고, 그 결과에 대한 명확한 피드백과 코칭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임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리더십 관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번 교육은 단지 개인 성찰의 장을 넘어, 해외 주재원 간의 교류와 공감의 장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주재원은 본사의 교육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데, 이번에는 같은 환경에 놓인 타 국가 법인의 주재 관리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도 작용했습니다. 그 결과, 단순한 교육을 넘어 조직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연결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는 점에서 참가자와 고객사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과정이었습니다.
글로벌 리더십, 단순한 역량 진단을 넘어 ‘성장 경로’까지 연결되어야 진짜 교육이 됩니다. 캐럿글로벌은 진단-피드백-디브리핑까지 이어지는 정교한 설계를 통해, 해외 주재 관리자들도 균형 잡힌 리더십 성장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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