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신규입사자 온보딩(On-Boarding) 과정

이번 '조선내화 신규입사자 온보딩 과정'은 신입사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박 5일 합숙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사무직과 기술직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직무별 특화된 내용과 최신 기술인 생성형 AI 활용 등을 통해 실습과 협업 능력을 키웠습니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코스를 통해 개인 성장 비전을 수립하며, 교육의 마지막에는 동기와의 관계 형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응원했습니다.

By CARROT 9 min read
조선내화 신규입사자  온보딩(On-Boarding) 과정
교육과정의 기본사항을 소개해 주세요

이번 ‘조선내화 신규입사자 온보딩 과정’은 그야말로 갓 입사한 따끈따끈한 신입사원들이 조선내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 과정이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최종 면접까지 치르고 합격 통보를 받자마자 바로 본 과정에 입교하여 4박 5일간 합숙하면서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사무직과 기술직으로 나뉘어 경기도 일산과 충남 천안에서 각각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특별하게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 리더십 센터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온보딩 과정인 만큼 신규입사자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조직에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날짜별로 다양한 차원의 교육을 제공하였는데, 각각의 코스를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1) 직장인의 마음가짐과 비즈니스 매너 2) 스마트 업무 역량 키우기 3) 커뮤니케이션 역량 키우기 4) 조직 구성원과의 협업 역량 키우기 5) 성장 비전 수립하기입니다. 빠른 적응과 성장뿐 아니라 향후 어떤 개인 비전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인지 수립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업 교육의 특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사무직과 기술직 각각의 직무 특성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맞춤 교육)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업무를 배우는 ‘ChatGPT를 활용한 워크 스마트’ 과정이 있습니다. 사무직 신규입사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번역, 데이터 시각화, 미드저니(Midjourney) 기반 이미지 생성 기능들을 현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강사님과 함께 직접 실습해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상의 K-pop 걸그룹을 만들어서 노래도 만들고 컨셉에 맞는 무대의상도 만들어서 걸그룹을 데뷔시키기 위한 발표 자료를 만들었는데 그야말로 도파민이 뿜뿜 나오는 과정이었습니다. 기술직 신규입사자들의 경우 생성형 AI가 카메라 스캔을 통해 현재 제조 중인 기기에 결함이나 오류가 어디서 발생하고 있는지 분석하거나, 사내 업무 매뉴얼을 AI에 등록하여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생성형 AI가 챗봇과 같이 빠르게 응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각 직군의 특성에 맞도록 같은 제목의 교육이라도 교육의 목표와 콘텐츠를 대상에 적합하게 만들어 냄으로써 신규입사자들과 교육 담당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리더십센터의 첫 온보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자부합니다.

진행자로서 어떤 점을 느끼셨나요?

합숙 과정이라 아무래도 준비할 때 손이 가는 것들이 많아서 정말 정신없이 교육을 진행한 것 같기도 하지만, 교육 내내 신규입사자들의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교육을 듣던 반짝거리는 눈들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일매일 교육이라 졸릴 법도 하고, 4박 5일의 과정이라 지쳐서 집중력이 떨어질 법도 한데, 모든 교육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저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신규입사자 특유의 에너지를 느꼈다 보니 4박 5일이 1박 2일처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특히 교육생들이 입교하면서 서로 처음 만나 쭈뼛대고 어색하던 모습들은 금방 사라지고 끝날 때쯤엔 형, 동생 부르며 나가던 모습들이 인상 깊고 뿌듯했습니다.

교육 중 기억에 남는 학습자나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교육 과정 중에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이 회사 생활하면서 어떤 성장비전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지 메시지를 정한 후 글씨 쓰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멋진 캘리그래피로 써 내려간 후 예쁜 액자에 담는 과정이었죠. 기술직 신규입사자들의 경우 흔히 말하는 공대남(?)들이라서 과연 잘할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이 좀 많았습니다. 그런데 연습을 거듭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마치 캘리그래피를 몇 년 하셨던 분들처럼 글씨를 써 내려가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유심히 강의를 보니 강사님의 엄청난 칭찬 스킬이 학습자분들에게 자신감과 동기를 불어넣어 준 것 같았습니다. 캘리그래피를 가장 잘 쓴 학습자분은 강사님이 혹시 강사를 해 볼 생각이 없냐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질문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학습자분들 모두 액자에 아주 멋진 캘리그래피로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비전을 가득 담아 모두가 만족하며 교육을 멋지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학습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본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여러분들의 또 다른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교육이 얼마나 오래 기억될지 그리고 가슴에 남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것을 얻어가는 교육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일하면서 정말 중요한 네트워크 중의 하나는 바로 나의 ‘동기’입니다. 힘들 때는 의지하고, 기쁠 때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동기가 있다는 점은 회사 생활 내내 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교육의 클로징 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조직 적응과 인재로 거듭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동기가 누구인지 잊지 않고 추억을 다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생활 중 어떠한 힘든 순간에도 나와 함께한 동기들과 현명하게 이겨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그땐 그랬지, 하면서 마음 한편에 추억으로도 교육이 남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선내화 신규입사자 여러분~ 여러분의 앞날을 저 또한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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