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인사팀 이여림 과장
애경산업의 전반적인 직원 육성 또는 교육 방향을 소개해 주십시오.
애경산업은 자기주도 역량개발을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인별 직무와 직책에 따라 필요로 하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하며, 관심있는 분야의 교육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직 성과와 구성원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리더의 리더십 역량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회사의 비전 및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가 집중해야 할 키워드를 중심으로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역량개발을 지원하는 것도 육성의 한 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의 리더십 및 조직개발 교육 중 타사 교육 담당자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신임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리더의 Performance Manager 역할 수행을 위한 신임 리더의 온보딩 지원 및 코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과 관리자로서 당면과제를 해결하며 다양한 리더십 스킬을 체득하고 현업에 적용하는 과정입니다.
신임 리더분들은 그 동안의 뛰어난 퍼포먼스와 역량을 통해 리더가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역할 수행에 부담이 있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경영진으로부터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또 팀원들을 이끌어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처해있습니다. 그만큼 매우 어렵고 또 중요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
시작하는 시점에서 자신을 명확히 인식하고, 리더가 되기 이전의 나의 행동이나 상위 리더부터 되물림하지 않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등 터닝포인트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 수행에 따른 보람과 향후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실력있는 인재분들이 애경으로 오셔서 잘 안착하시고, 또 리더로 성장하여 의미있는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도우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임 리더 온보딩 과정을 몇 년째 기획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교육 시작 전 ‘막막한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셨던 리더분들께서 ‘자신감과 다양한 경험을 얻어서 무기가 생긴 것 같다’라고 피드백 해주셨을 때, ‘현업의 실제 리더십 챌린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을 때 매우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리더분들이 성과를 내시는 데에 몰입하고, 좋은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도록 관련한 프로그램과 인사이트를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직개발 교육 등 리더십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이제 리더십은 X 세대, 밀레니얼, Z 세대 등 다음 세대 리더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방식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리더의 역할은 성과를 견인하는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관리자의 통제나 관리방식 그리고 리더십 개발 접근 방식은 더 이상 조직이나 개인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불안정하고 불확실하고 복잡하고 모호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며, 전략과의 얼라인을 통해 구성원과 1:1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캐럿글로벌과 교육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당근영어’의 비대면 어학교육 프로그램(전화영어 등)을 도입하였을 당시가 첫 시작이었고, 이어 현재의 플립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교육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캐럿글로벌의 교육 프로그램이 타사와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일까요?
캐럿글로벌의 교육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는 마이크로러닝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리더십프로그램 기반입니다. 오래전 다른 곳에서 접했을 때의 해당 교육 콘텐츠는 우수했지만, 외국어로 되어 있었고 글로벌 컴퍼니에만 해당할 수 있는 일부 내용들도 있어서 전체를 한국의 조직문화와 리더십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후 캐럿글로벌에서 이를 국내 경영환경에 맞춰서 강의를 재구성하고 국내기업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하신 점이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캐럿글로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특별히 바라는 점은 없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현업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십시오.
애경산업은 약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국내 최초 미용비누와 주방세제 출시로 국민 생활에 혁신을 이루며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 속에서 성장한 애경산업은 중성세제 ‘울샴푸’, 국민치약 ‘2080’, ‘케라시스’, ‘리큐’ 등을 출시하며 이제는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우리나라 대표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각자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해 나 다운 아름다움을 가장 빛나게 만들어 주고 이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물들여 더욱 성장해 나가는 애경산업은 댜양함과 젊음, 열정을 상징하는 홍대라는 곳으로 사옥을 이전하여 역동적이고, 새로운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