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사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연수 후기

H사의 입사 1주년을 맞이한 매니저들과 함께, 4박 5일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법인을 직접 방문해 동남아 시장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고,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 최대 테크 박람회인 GITEX ASIA를 통해 디지털 혁신과 기술 트렌드를 몸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밀도 높게 구성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 지금 소개합니다!

By CARROT 8 min read
H사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연수 후기
1.말레이시아&싱가포르 기업 연수의 교육 목표 및 효과

이번 연수는 자동화 물류 및 엘리베이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뿐만 아니라, 2년 차 매니저로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사전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동일 항목으로 과정 종료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1)  자동화 물류 및 엘리베이터 산업의 글로벌 동향 이해

2)  이문화 경험을 통한 사고 확장

3)  팀 간 유대 강화와 미래 역할에 대한 주도적 인식 형성

2.연수 국사 선정 배경

H사의 말레이시아의 현지 법인 견학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선정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1)  말레이시아는 H사의 현지 법인이 위치한 지역으로, 실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설치·운영·서비스 전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2)  싱가포르아시아 최대 테크 전시회인 GITEX ASIA가 개최된 장소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교류를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연계 구성은 연수 참가자들에게 아시아 산업 현장과 기술 흐름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수 프로그램 구성

1)   H사 말레이시아 법인 견학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견학에서는 말레이시아의 법인장님께서 직접 법인 소개 및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법인장님을 통해 영업, 설치, 서비스(유지보수)의 현지 진출 전략과 향후 계획 등 사업 확장을 위해 어떤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그리고 현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고충 및 해결 방식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치된 H사의 대표 현장인 복합 쇼핑몰과 고급 레지던스를 방문하여, 차량 리프트에 직접 탑승하는 등 특별한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H사의 글로벌 사업 운영 방식과 현지 법인의 역할을 이해하고, 현지화 전략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업 간담회: D사 & A사

연수를 떠나기 전, 매니저분들께서는 기업 연사에게 궁금한 점을 사전 질문지로 작성해 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간담회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D사와 A사 연사분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2-1) D사 연사 간담회 : 고객 맞춤 전략인 Door to Door 전략을 소개했고, 문 앞까지 배송하기 위해 각국의 통관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D사은 통관 전문가를 통해 복잡한 수입/수출 규정을 지원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고, 연사분들이 다섯 분이 오셔서, Q&A 시간에 다양한 질문에도 각 분야의 담당자분께서 돌아가며 질문 답변해 주셨습니다.

2-2) A사 연사 간담회 : 간담회에서 현재 공항 자동화 물류의 도전 과제는 무엇인지 나눠주셨고, A사의 자동화 물류 기술 소개 및 다양한 국가의 공항에서 어떤 물류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H사 매니저분들께선 기존에 알던 자동화 물류에서 범위가 확장됨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3)   GITEX ASIA 2025 박람회

말레이시아 일정을 마무리한 후 싱가포르로 이동하여 GITEX ASIA에 참가했습니다.

GITEX ASIA는 아시아의 최첨단 기술 전시회입니다. 박람회장에 처음 입장했을 때 WAIYS 부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반겨주었습니다. 얼굴 인식이 가능하며, 질문을 하면 답변까지 가능한 로봇으로, 로봇과 대화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시용 장비를 이용해 컨테이너의 정보를 확인하고, 자율주행 택배 로봇 기업을 방문하여 AGV (Automated Guided Vehicle)를 어떻게 개발하는지, 그리고 자사와 기술의 차이점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AI 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각 기업의 담당자와 소통하며 현업 및 해외 사업 관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4)   미션 인사이트

캐럿글로벌 자체 프로그램인 미션 인사이트는 장소에 방문하여 사고 확장과 교육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두 국가에서 다양한 미션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조별로 진행했는데, 싱가포르의 도시개발청인 URA (Urban Redevelopment Authority)은 단체로 방문했습니다. URA는 싱가포르의 도시 계획 및 개발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입니다. 싱가포르의 현지 가이드분과 방문하여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땅이 작아서 지역마다 어떤 건물을 세울지 오랫동안 계획하고, 같은 디자인의 건물을 한 개 이상 지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ESG를 강하게 추진하여 자연, 특히 나무와 녹지 보존을 중요하게 여기는 국가로 개발 예정 부지에 있는 기존 나무들을 최대한 보존하거나 건물을 지은 후 나무를 옮겨 심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URA 방문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시티 설계와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개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4.마무리

이번 H사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연수 프로그램은 입사 1주년 매니저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엘리베이터 산업과 자동화 물류를 중심으로, 글로벌 현장에서 배우고, 소통하고, 직접 느끼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캐럿글로벌 맞춤형 해외 기업 연수는 양한 산업 및 직급에 따라 맞춤 기획이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테크, 금융, 건설, IT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연수생들의 성장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