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안민 부연구위원

KIRD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기관 소개 부탁드립니다.
KIR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인재 개발 전문 기관으로 이공계 연구자, 대학원생 등 과학기술인의 성장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과학기술로 여는 내일, 인재가 만드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환경 속에서 과학 기술인재 성장의 허브 기관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구자의 생애 전반에 걸친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훈련, 경력개발, 플랫폼, 정책 연계 지원사업, 조사 연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인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연구자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정착 지원과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한국 R&D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 어떤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해 주세요.
저는 인재개발본부 경력기반실에서 이공계 외국인 연구자, 대학원생 대상 경력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작한 ‘해외연구인력 전주기 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의 한국에서 적응하고 성장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외국인 연구자를 위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R&D 역량 강화 교육,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경력개발 콘텐츠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을 돌며 KAIST, DGIST, GIST, UNIST, UST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업무 수행에 따른 보람과 향후 포부를 말씀해 주십시오.
외국인 연구자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연구와 삶을 막연한 불안이 아닌, 하나의 선택지로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되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계속 연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하던 분들이 KIRD의 프로그램을 듣고 ‘경로에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해줄 때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누군가의 중요한 결정에 작은 기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외국인 연구자가 단순히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한국 R&D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캐럿글로벌과 교육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캐럿글로벌과는 올해 외국인 대학원생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Open Lab Day’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다학제간 융합과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전공, 대학 소속의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연구실 견학, 기술 트렌드 특강, 네트워킹, 문화 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영어로 퍼실리테이션이 가능한 강사를 섭외하는 일이었습니다. 캐럿글로벌이 글로벌 교육 경험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를 교육 담당자 동료들에게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강사 추천뿐만 아니라 커리큘럼 구성과 운영 방식까지 충분히 고민한 제안을 해주셨다는 점에서 신뢰가 생겼습니다.
캐럿글로벌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해주십시오.
Open Lab Day 프로그램 중 ‘Research Networking(연구 네트워킹)’, ‘Cultural Discovery Walk(지역 문화 탐방)’ 모듈을 캐럿글로벌과 함께 진행했고,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기존의 교육과 달리 특강, 견학, 문화 탐방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준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이공계 외국인 대학원생의 특성을 반영한 세부 커리큘럼을 구성해 주셨습니다. 특히, 강사님께서 학생들과 교감하며 열정적으로 진행해 주신 점이 인상 깊었어요. 덕분에 처음 만난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팀 활동에 몰입하면서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유학생을 위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아니라 ‘국적과 대학을 초월한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교육받은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재미와 학습 요소를 균형 있게 갖추고 있고 외국인 대학원생의 필요를 잘 반영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처음 만난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혼자 연구 생활을 하며 느끼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 연구자들이 많은데요. 소속 대학(기관)을 넘어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넓힐 기회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러한 형태의 프로그램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캐럿글로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앞으로도 그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외국인 학습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합니다.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한국 조직문화 적응, 경력 설계, 취업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단계에서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외국인 연구자의 성장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강사진, 운영진과 함께 학습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