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균 캐럿글로벌 사업총괄 대표
Q. 캐럿글로벌 어떤 회사인가요?
20년 이상 글로벌 역량강화를 통한 고객의 성공을 목표로 HRD 분야에서 컨설팅 및 교육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GHR, 리더십, 조직개발, 역량진단 등 HR영역에서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고 있습니다.
Q. 최근 HR부문의 관심분야는 무엇인가요?
최근 국내기업은 광폭적인 기술의 발전과 구성원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여념이 없습니다. HR조직은 이러한 대내외 변화요구에 다양한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빠른 변화 요구는 자연스럽게 조직 내 많은 문제를 발생하게 합니다. 특히 과거와 다른 구성원의 세대 변화, 다양한 가치관의 차이, 직무·직책 및 역할 변화는 조직 내 여러 현장에서 갈등과 사일로(Silo)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HR(리더십 및 조직 개발) 영역에서는 이러한 갈등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 내 협업과 다양성의 존중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과 개입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갈등이 적은 조직은 타 조직보다 더 빨리 신뢰를 구축 하고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구성원의 생산성과 업무몰입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업무성향진단을 도입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요?
캐럿글로벌은 CCL(Center for Creative Leadership) 리더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국내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해외 HR솔루션을 찾고, 검토하여 우수한 콘텐츠를 국내화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ATD를 통해 경험하게 된 업무성향진단 Core Strengths Sdi 2.0은(이하 ‘업무성향진단’) 업무상황에서의 관계(Work Relationship)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인식을 다양한 측면으로 풀어준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업무상 갈등 상황에서 개인의 동기 변화와 갈등이 표출되는 역동성을 행동 지표로 제공한다는 점이 국내 기업이 안고 있는 관계 및 협업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자기인식, 팀 활성화, 조직개발을 돕는 다양한 진단도구를 개발 및 활용하고 있지만 개인의 기질이나 성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하여, 업무성향진단은 업무 관계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동기와 갈등양상,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 역동성, 팀, 조직 단위의 비교 결과까지 제시하여 업무상황 에서 바로 활용이 가능한 팁과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습니다.
Q. 업무성향진단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업무성향진단은 ① 개인의 동기, ② 갈등유형, ③ 강점, ④ 과용 강점 등 총 네 가지의 분석 결과를 통하여 개인과 타인, 나아가 조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결과를 통해 업무상 ‘동기부여’ 받는 상황과 환경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갈등 유형’에 대한 결과인데, 실제 같은 상황에서 해당 유형별로 드러나는 행동을 구체적이고 단계별로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이 가진 동기가 다양하게 섞여 있어도 갈등상황에서의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점은 한 사람이 가진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개인이 업무상 가장 빈번히 잘 활동하는 행동인 ‘강점’을 1위부터 28위까지 결과로 제공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과의 업무관계 에서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 원인이 되는 ‘과용강점’의 결과도 1위부터 28위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상호 관계에서 의도치 않게 부딪힐 수 있는 행동을 객관적으로 도출해 내고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결과가 제공하는 인사이트도 유익하지만 가장 큰 특장점은 이러한 결과가 계속 누적되고 관리가 가능하며, 비교를 통해 쉽게 상대방과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가져갈 수 있도록 실용적인 팁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에서는 개인의 결과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비교 하고 싶은 상대방과의 결과를 직접 놓고 비교하며 회의·이메일·대화·동기부여·유의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팁이나 대화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장점 때문에 팀 활성화, 조직개발 및 소프트 랜딩 등의 교육니즈가 있는 다양한 기업과 조직에서 진단을 활용한 자기인식, 팀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으며, 특히 H사의 경우 20차례에 걸친 조직 전체 워크숍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업무성향진단이 가지고 있는 지향점은 무엇인가요?
업무성향진단(Core Strengths Sdi 2.0)은 RI(Relational Intelligence) 연구를 바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결과 활용과 접근성에 방점을 두고 솔루션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결국 업무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업무 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도구와 이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팀 및 조직 단위의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개인·팀·조직리포트를 기반으로 한 디브리핑과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으며, 더불어 진단 결과를 활용한 팀 코칭 및 리더 워크숍을 후속 과정으로 조직 내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최근에는 주재원 및 법인장의 소프트 랜딩을 도울 수 있도록 현지법인 핵심 인력과의 시너지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위해 20개 이상의 언어로 진단 제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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