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사 일본 연수 후기 : 마인드셋과 반도체 산업 벤치마킹

D사의 예비 입사자와 멘토분들이 함께한 일본 연수가 3박 4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일에 대한 마인드셋’과 ‘반도체 기업 벤치마킹’을 주요 목적으로 나고야와 오사카에서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연수생들은 일본의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기업문화를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값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By CARROT 7 min read
D사 일본 연수 후기 : 마인드셋과 반도체 산업 벤치마킹
고객 니즈 파악

D사는 예비 입사자들이 정식으로 입사하기 전에 글로벌 기업문화와 산업 인사이트 체험에 대한 니즈가 있었습니다. 이번 일본 연수의 핵심 목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마인드셋 강화 – 일본 특유의 근본정신과 일하는 방식을 배우고, 직업관을 학습
  2. 산업 벤치마킹 –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본 기업의 기술·문화적 강점을 직접 체험

이를 위해 총 13명의 예비 입사자와 3명의 멘토가 참여했으며, 특강·기업 탐방·팀빌딩·미션 인사이트로 구성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맞춤형 솔루션 제공

📍 특강 – 일본의 반도체 산업 전략

이번 연수에서는 “일본의 [창조 Code], 인재와 기업의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연수생들은 일본 기업이 전통을 어떻게 현대 산업과 연결해 왔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철학을 지켜왔는지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에서는 일본 기술 발전의 뿌리를 보여주는 사례로 카라쿠리 인형이 소개되었습니다. 단순한 태엽과 기계 구조만으로 섬세한 동작을 구현했던 이 전통 기술은 일본 고유의 ‘정밀함과 치밀함’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 오늘날 자동차·반도체·전자 산업을 넘어 AI·로봇 기술 발전까지 연결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기업들이 조직의 목표를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결합시키고, 구성원들이 이를 개인의 사명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초개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직과 개인의 목표가 분리되고 이에 나타나는 높은 이직률 문제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주었습니다.

📍 기업 탐방

  • 나고야대학교 아마노-혼다 연구소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아마노 히로시 교수와 함께 연구를 이끄는 요시노 혼다 교수님을 직접 만나, 세계적 석학의 안내로 연구 현장을 탐방했습니다. 일본 반도체 경쟁력의 원천과 연구자로서의 자세를 직접 배우는 시간은 연수생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 Daifuku : AS/RS, 컨베이어, 로봇 피킹 등 최신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견학하며 반도체 생산 공정과 연계된 물류 시스템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특히 클린룸 전용 이송 장비와 초정밀 딜리버리 시스템은 웨이퍼와 같은 민감한 자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오염 방지와 정밀 제어 같은 반도체 특유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제조와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팩토리형 자동화 체계는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임을 보여주었고, 연수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고민하게 했습니다.
  • Kirin : CSV(공유가치 창출) 전략과 ‘이치방 시보리’ 제법을 배우며, 장인정신과 자동화 프로세스가 결합된 일본식 제조 철학을 체감했습니다.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가치를 나누는 철학이 더 큰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메시지는 연수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 팀빌딩 세션 & 미션 인사이트

연수 과정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팀빌딩 세션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연수생들은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며 팀워크를 다졌습니다.

이어진 미션 인사이트는 연수의 깊이를 한층 확장시켰습니다. 나고야의 토요타 산업기술 기념관에서는 작은 직조기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토요타의 역사를 살펴보며 ‘카이젠(지속적 개선)’ 정신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연수생들은 “위대한 성장은 작은 개선의 축적에서 비롯된다”라는 교훈을 얻으며, 일상 속 변화가 어떻게 장기적인 혁신으로 이어지는지를 체감했습니다.

이후 오사카의 우메다 지역과 이온몰에서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을 탐방하며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이해했습니다. 특히 이온몰에서는 소비문화와 지역 상권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며, 그동안의 학습과 체험이 하나로 응축되는 듯한 사고 확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성과 및 피드백

연수 종료 후 연수생들의 피드백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마인드셋 변화 – “일의 목적은 단순한 생계가 아니라 헌신과 봉사”라는 일본적 관점을 통해 스스로의 직업관을 재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2. 기업 벤치마킹 효과 – 토요타, 다이후쿠, 기린 등 일본 대표 기업들의 철학과 혁신 전략은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귀중한 참고가 되었습니다.
  3. 팀워크와 성장 – 예비 입사자들이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상호 교류와 네트워킹이 강화되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D사 일본 연수는 연수생들에게 마인드셋 확립과 산업 인사이트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안겨주었습니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일본의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기업문화 속에서 일의 의미를 성찰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계적 석학과의 만남,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 가능 전략 학습, 현장 중심의 미션 인사이트는 연수생들에게 자신의 커리어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고, 사회적 가치와 개인 성장을 연결하는 시각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캐럿글로벌은 앞으로도 맞춤형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배움·성장·도전·네트워크를 동시에 얻고, 더 큰 도전과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