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홀딩스 김일중 선임

동희홀딩스는 어떤 기업인가요? 간단히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동희홀딩스는 1972년에 설립된 동희그룹의 지주회사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53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집중하여 친환경 부품, 전장제품, 서스펜션, 연료탱크, 페달, 완성차 조립생산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뢰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현재 동희그룹은 국내 9개, 해외 8개 공장을 포함해 전 세계 17개의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며, 한국 본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체코,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멕시코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DONGHEE’라는 이름 아래 구성원 모두가 일체가 된 소속감을 느끼고 일합니다. 이러한 통합된 문화는 부서와 지역을 넘어선 유기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하며 그룹 전체가 하나의 방향을 바라보며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품질 혁신,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세계 무대에 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동희홀딩스의 2025년 기업 비전과 목표가 있을까요?
2025년 동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하여 다섯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共進化) 전략’입니다. 동희는 최근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단순한 공급자–고객 관계를 넘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일중 선임은 어떤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해 주세요.
저는 GHR(Global Human Resources)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GHR팀은 작년에 새롭게 신설된 조직으로 본사와 해외 법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인사 전략과 체계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각국의 인사 제도와 본사의 방향성을 연결하면서 국가별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국내 교육과 조직문화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임직원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인 Work Way를 내재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팀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동희 임직원이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조직 내 긍정적인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요?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은 우리 회사만의 ‘일하는 방식(Work Way)’을 조직문화와 교육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노력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Work Way는 GHR 한창영 팀장님의 주도 아래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고 내재화해 온 소중한 자산으로 저는 이를 2021년부터 이어받아 명맥이 끊기지 않도록 계승하고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히 형식적인 제도 유지가 아니라, 교육 콘텐츠와 조직문화 활동에 Work Way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특히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구성원의 니즈를 반영하여 활동을 재구성하고, 다양한 실천 사례와 참여 기회를 확장해 나가면서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를 계속해서 끌어냈으며, 2024년에는 시대 언어, 임직원 의견 반영, 간소화 3가지 기준으로 Work Way를 리뉴얼하였습니다.
그 결과, Work Way는 지금까지도 조직문화의 중심축이자 교육의 핵심 방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일하는 방식의 일관성과 성과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팀장님의 노력을 잇고, 그것을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연결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함께 깊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기 계발을 위해 하고 계신 활동이나 받는 교육이 있으세요?
GHR팀을 맡게 되면서 예전에는 예비 해외주재원 대상자들을 위한 교육을 기획하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그 교육의 핵심 내용들이 저 자신에게도 꼭 필요한 역량이 되었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공장과 소통하는 업무가 생기며, 이문화 이해 및 영어를 통한 명확한 의사전달 능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후로는 아침마다 영어 라디오를 듣는 루틴을 만들고, 업무 관련 표현과 회화를 중심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지인을 비롯한 교포,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업무 수행에 따른 보람과 향후 포부를 말씀해 주세요.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는 실질적으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했을 때입니다. 특히, 예비 해외주재원처럼 정보와 준비가 절실히 필요한 구성원들에게 꼭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교육이 단순한 전달이 아닌, 구성원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과에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는 경험은 제 업무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교육과 조직문화 영역에서 ‘동희라서 가능한 수준’을 넘어, 글로벌 기업 수준의 체계와 완성도를 갖추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구성원들이 “우리 회사도 이제 글로벌 수준의 교육과 조직문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교육 운영과 조직문화 설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단단한 기본기 위에, 구성원들의 경험과 관점을 반영한 실용적인 시스템을 더해 나가는 것, 그것이 제가 앞으로 그리고 있는 방향입니다.
글로벌 교육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다 보면 단순한 외국어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언어는 단지 수단일 뿐이고, 진정한 글로벌 역량은 그 이면에 있는 문화적 감수성과 열린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 역시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예비 주재원을 대상으로 2년간 체계적인 양성 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퇴근 후 외부 강사를 초빙해 사내 소그룹 외국어 교육을 운영한 바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기 계발에 대한 열의와 외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니즈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캐럿글로벌과 협업해 진행한 예비 주재원 교육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실무 회화뿐만 아니라 이문화 교육, 글로벌 리더십 등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구성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캐럿글로벌의 영어 교육에 관해 이야기해 볼게요. 캐럿글로벌의 교육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캐럿글로벌과 함께 예비 주재원 교육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해외 주재원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공통 역량, 특히 이문화 이해와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육성하고자 한 데 있습니다.
해외 파견은 단순히 직무 수행만이 아닌, 현지 조직과의 협업, 문화적 차이 극복, 리더십 발휘 등 복합적인 역량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단기간의 교육보다는 준비된 핵심 인재로서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전문성 있는 자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진 전문 교육기관인 캐럿글로벌과 협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문화 교육과 실전 중심의 영어 회화, 리더십 역량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이 더 자신감 있게 글로벌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을 때 기대했던 것처럼 교육을 받은 예비 주재원들이 실제 파견 후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성과를 내는 모습을 보며 방향성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캐럿글로벌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평가해 주신다면요?
그동안 캐럿글로벌과는 예비 주재원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내 외국어 그룹교육, 경영층 대상의 1:1 외국어 교육, 그리고 외부 공개과정 참여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함께 기획하고 경험해 왔습니다. 교육의 형태나 대상이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각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콘텐츠와 운영 노하우를 보여준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및 외국어 분야에 있어 캐럿글로벌의 전문성은 매우 탄탄하다고 느꼈습니다. 커리큘럼의 깊이나 구성은 물론, 실제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역량도 우수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이 가능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 운영 전반에 있어 협업이 매우 수월하며, 조직 내부에서도 캐럿글로벌 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참여자들 역시 교육 만족도가 높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자주 주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께 교육을 받은 동료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요?
함께 교육을 받은 동료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입니다. 특히 이문화/다양성 교육의 경우, 일상 업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캐럿글로벌의 교육은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구성과 강사들의 우수한 전달력 덕분에 간접 경험만으로도 매우 인상 깊고 유익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직접 해외 경험이 없는 직원들조차 글로벌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확연히 높아졌고 트렌디한 교육을 받았다고 느끼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외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Z세대 구성원들의 입사가 많아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국어 역량 향상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외국어 교육에 대한 니즈도 명확하고, 학습에 대한 몰입도도 높은 편입니다. 현재는 교육 방식도 다양화되고 있어, 기존 그룹 교육뿐 아니라 학원 연계, 온라인 콘텐츠 등 여러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유연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학습 효과와 동기 부여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캐럿글로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십니까?
현실적으로 회사 입장에서는 예비 주재원 양성부터 파견, 그리고 귀임 이후까지의 전 과정을 세세하게 챙기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주재원 발령이 되면, 현지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 범위도 확대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교육조차 시기를 놓치거나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캐럿글로벌이 예비 주재원뿐 아니라 파견 중, 귀임 이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전 주기형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해 주신다면, 실무와 병행하는 상황 속에서도 꼭 필요한 역량을 놓치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캐럿글로벌은 이미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이기에, 향후에도 주재원들이 해외에서 자신 있게 역할을 수행하고, 귀임 후에도 글로벌 역량을 회사 내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설계와 운영을 믿고 맡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