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고요, 통찰, 의식의 진전을 만드는 센터원입니다.
센터원은 매주 토요일 다양한 명상 특강,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리더들에게 특화된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센터원에서 진행된 소식들을 나눠봅니다.
지난 1월 18일 토요일에는 조금 특별한 북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센터원의 설립자인 Asi 노상충 대표님과 한국명상코치협회 김범진 대표님의 공저인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 신간을 소개하고 명상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는 시대를 앞서가는 리더들을 위한 마음 챙김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행사 시작 전 여유롭게 도착하여 준비된 차를 마시고 센터원 공간을 둘러보았습니다. 3층 Yoga_salle, 천사의 계단, 4층 불이_salle, 다실 등 2개 층에 걸쳐 세심하게 기획된 공간을 즐길 수 있었죠. 곳곳에서 만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남산N타워와 용산 가족 공원 부지를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에서 행선(걷기 명상)을 했습니다. 걷기 명상의 개념을 설명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실습했습니다. 이어서 저자 두 분의 북토크 세션과 ASKALL(무물) 세션, 싱잉볼 이완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북토크의 첫 번째 세션을 연 김범진 코치는 국내 최초로 국제코치연맹으로부터 국제 인증 코치 자격을 취득한 1세대 코치입니다. 현재 한국명상코치협회 대표로 명상코치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북토크에서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명상이란 무엇인지, 명상의 효과, 명상하는 리더의 필요성, 그리고 일터에서 느낄 수 있는 명상의 효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함께 ‘따뜻한 주의’로 명상을 해보는 체험도 진행했습니다.
또 다른 저자인 노상충 센터원 설립자는 15살 때 명상과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자연스럽게 명상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기업가 정신의 함양과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소명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는 명상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 실천하고 있는 경영인으로서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1시간여의 북토크를 마치고 Asking Lounge에서는 명상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북토크를 진행한 저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답하고 얘기 나누는 자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이 공저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참가자 질문에 김범진 코치는 “명상 코칭의 전문가로서 수많은 기업인과 CEO들을 코칭하며 그들의 명상에서 찾은 경영의 길을 지켜봤지만, CEO가 아니기에 경영과 관련된 경험적인 한계를 느꼈다. 노상충 대표님의 풍부한 경영 경험을 이번 책에 함께 녹여낼 수 있었다.”고 답을 해주었습니다. 은행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출근길 지하철 환승역에서 사람들이 뛰면 나도 모르게 같이 뛰게 되는데, 이때 ‘내가 왜 뛰고 있지?’라는 물음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럴 때 잠시 멈추는 것도 명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노상충 센터원 설립자는 이와 같은 잠시 멈춤이 일상의 명상 중 하나이며, 앉아서 눈을 감고 하는 것만이 명상은 아니라고 답을 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일상에서 명상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저자들은 일상 속 명상은 일상적인 행위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해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토크 시작 전 루프탑에서 진행한 걷기 명상이 매일 하는 일상적인 행위를 아주 천천히 해보는 경험이다. 이러한 행위가 일상의 습관이 되면 명상이 곧 삶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자신의 명상적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때 명상을 접하게 되었고, 자신에게 있어서 명상은 곧 ‘비판단’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일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판단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판단을 잠시 멈추고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연습이 곧 명상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뜨거운 열기 덕분에 준비된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되었지만, 대부분의 참가자가 끝까지 남아 마지막 명상 체험 행사까지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싱잉볼 & 이완 명상이었는데,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창가에 원으로 둘러앉아 현재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공유하며 마음을 열었습니다.

이날은 다양한 지역, 연령, 성별, 업종을 아우르는 30여 명의 리더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자와 가까이에서 책을 살펴 보고, 명상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25년 리더들이 이곳에서 새로운 연결과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센터원은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