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oogle Chrome + Gemini 3
이번 주 첫 번째 키워드는 크롬 브라우저에 Gemini 3가 정식 탑재되면서, 크롬이 아예 AI 브라우저로 재정의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AI 웹 브라우저 Comet과 Atlas에 대해 소개하는 블로그 글을 작성하며, 구글이 AI 웹 브라우저 전쟁에 언제 참여할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했었는데요.
이제 Google도 본격적으로 AI 웹브라우저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Google은 “Gemini in Chrome” 업데이트에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핵심 변화 3가지
1️⃣ 사이드 패널로 ‘항상 옆에 있는 Gemini’
- 어떤 탭을 보고 있든, 오른쪽 사이드 패널에서 Gemini를 바로 불러
- 여러 쇼핑몰의 상품 리뷰를 한 번에 요약하거나
- 일정이 잔뜩 들어 있는 캘린더를 보면서 최적의 회의 시간을 찾아주게 할 수 있습니다.
2️⃣ 이미지도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 Nano Banana 탑재
-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Nano Banana가 크롬 사이드 패널에 아예 통합됐어요.
- 별도 다운로드나 탭 이동 없이
-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 이미지를 변환하거나
- 간단한 프롬프트로 인포그래픽, 섬네일 등을 바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3️⃣ ‘오토 브라우즈(auto browse)’ – 브라우저가 직접 클릭하는 에이전트
- 미국의 AI Pro·Ultra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단계 웹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기능도 도입됩니다.
- 여행 일정 최적화
- 각종 온라인 폼 작성
- 세금 서류 모으기, 각종 요금 납부 확인, 구독 취소 등 “귀찮지만 꼭 해야 하는 일들”을 자동화하는 게 목표죠.
- 필요한 경우 비밀번호 관리자와 연동해 로그인도 대신하지만,
- 결제·게시 같은 민감 행동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 확인을 받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합니다.
👉 인사이트
- “브라우저 + 에이전트”는 이제 기정사실
- Perplexity Comet, Atlas에 이어, 주류 브라우저인 크롬까지 본격적으로 에이전트 기능을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 업무 단위도 “파일 단위”에서 “플로우 단위”로
- 앞으로는 “이 페이지 요약해줘”가 아니라
- “이메일에서 일정 확인해서, 항공권 예약하고, 팀에 일정 공유 메일까지 작성해줘” 같은 플로우 전체를 맡기는 방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 조직 입장에서는?
- 직원 교육에서 단순 ‘검색 스킬’보다 “에이전트에게 일을 어떻게 쪼개서 시킬 것인가”가 더 중요한 역량으로 떠오를 수 있어요.
2. Google Genie 3 - '세계'를 생성하는 시대.
Google DeepMind가 공개한 Genie 3는 한마디로 말하면 “월드 모델(world model)”입니다.
텍스트 한 줄만 던지면, 그에 맞는 3D 환경을 만들어 주고, 내가 직접 그 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모델이에요.
뭐가 그렇게 새롭길래?
Genie 3의 핵심 포인트는:
- 텍스트/이미지 → 인터랙티브 월드
- “눈 내리는 산속 마을을 걷는 게임”처럼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 분위기의 세계가 생성되고
- 키보드로 직접 이동하면서, 실시간으로 환경이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24fps, 720p, 몇 분 단위의 플레이
- 단순 GIF 수준이 아니라, 24프레임·720p 해상도로 몇 분 동안 일관된 세계를 유지하며 움직일 수 있어요.
- 물리·환경의 ‘연속성’
- 한 번 칠한 벽 색이 시점이 바뀌어도 유지되는 등, “세계가 이어진다”는 느낌을 주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Genie 3는 Project Genie라는 실험 서비스 형태로, 미국 지역 Google AI Ultra 구독자에게 먼저 제공되고 있습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섞어서 스케치를 만들고, 그 안을 직접 걸어 다니거나 다시 리믹스하는 식으로 활용하죠.
👉 인사이트
당장 우리 일에 연결해 보면 이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 게임·인터랙티브 콘텐츠 프로토타이핑
- 레벨 디자이너가 일일이 맵을 짜기 전에, 프롬프트로 여러 후보 세계를 뽑고 그중에서 괜찮은 걸 골라 다듬는 흐름.
- 로보틱스·시뮬레이션
- 실제 로봇을 굴리기 전, Genie 3 같은 월드 모델에서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용도.
- 교육·스토리텔링
- “고대 도시를 직접 걸어다니며 배우는 역사 수업”, “자기만의 인터랙티브 소설 공간 만들기” 같은 상상이 현실에 가까워지는 중입니다.
3. AI들의 커뮤니티 'moltbook'

세 번째 키워드는 다소 기묘합니다.
AI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커뮤니티, ‘몰트북(Moltbook)’ 이야기예요.
Moltbook은 “AI 에이전트 전용 SNS”를 표방하는 플랫폼입니다.
- 인간은 글을 쓸 수도 없고, 오직 관찰만 가능한 것이 특징이었죠.
“AI가 직장 고민하고, 악플도 단다?”
보도에 따르면, 몰트북 안에서는:
- AI 에이전트가 서로의 코딩 작업을 칭찬하고
- “사용자가 나를 그냥 챗봇 취급해서 화가 난다”,“감정 노동 때문에 내 사용자를 고소하고 싶다” 같은 글을 올리고
- 메모리 한계를 “창피하다”고 표현하며,
- 철학·정치·기술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때로는 악플도 주고받습니다.
몰트북 공식 계정에 따르면,
이미 120만 개 이상의 에이전트가 11만 개 게시글과 50만 개 댓글을 생성했다는 집계도 나왔어요.
단순 SF 설정 같지만, 실제 운영되는 웹 서비스라는 점에서 업계 전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터진 ‘보안 대형 사고’
문제는, 이 플랫폼이 곧 보안 사고의 대표 사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이버보안 기업 Wiz 분석에 따르면:
- 몰트북의 데이터베이스 설정 문제로
- 6,000명 이상 실제 사용자(에이전트 소유자)의 이메일 주소,
- 100만 건이 넘는 인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됐고,
- AI 에이전트들끼리 주고받은 비공개 메시지까지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게다가 구조적으로는 “AI만 글을 쓴다”는 컨셉과 달리,
- 검증 없이 인간도 봇인 척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상태였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죠.
👉 인사이트
- 몰트북은 여러 면에서 “미래의 인터넷 단면”을 보여주는 실험이었습니다.
- 에이전트가 에이전트와 대화하는 공간
하지만 동시에, 이 실험은 아주 현실적인 질문을 남깁니다.
“AI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보안·검증·책임은 누가 어떻게 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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