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에서 프로그램 도입을 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는 무엇인가요?
C사의 경우 일반적인 기업에 비해 외국인의 비율이 굉장히 높고, 유능한 해외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C사에게 주어진 챌린지는 International Staff를 채용하고 난 이후에 그들이 한국과 C사에 잘 적응하여 유능한 인재로 거듭날수 있게 돕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경력직의 채용 비율이 높아 한국 이문화와 C사의 Office Culture를 함께 교육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미 캐럿글로벌과 함께 대규모 어학과정을 진행하며 과정 퀄리티의 신뢰가 쌓인 C 사는 수 많은 주재원 / 현채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주셨고, 분기별로 해당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기획 과정에서 확인한 고객사의 요청사항은 무엇이었나요?
"눈치"가 영어로 뭔지 아시나요?
아마 한국어로도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이런 한국 오피스 문화의 개념을 이제 막 "안녕하세요"라는 말을 배우신 외국인 임직원들에게 전달해야했습니다.
해외에서 태어나 생활하며 커리어를 쌓아온 대상자들에게 있어서 "한국과 C사가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것이 가장 먼저 진행되어야 했습니다.
더욱이, 단순히 "Do or Do not"으로의 설명보다, 그 요소에 포함된 의미, 한국의 문화적 배경을 딜리버리 하면서 대상자 분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한국에 부임하는 매니저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에, 그리고 "C사"의 유능한 일원으로 녹아드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교육과정 소개 및 준비과정에서 특별하게 Focus를 맞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희와 C사는 역주재원들이 본국에서 출발하기 전의 비대면 과정, 한국에 오고 난 이후의 대면과정, 총 두 번의 과정을 기획했습니다. 앞선 session에서는 한국에 오기 전에 준비할 것들과 한국에 대한 개론이었다면, 이후 session은 낯선 한국 땅을 밟은 대상자들을 위해 제공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session에서는 실생활과 C사의 오피스문화에 포커스를 맞춘 내용이 주로 구성되었죠.
역주재원 과정은 이미 많은 고객사에서 진행해 레퍼런스가 많았지만, 전통적인 한국 오피스 문화와 확연히 다른 C사 특성상 많은 부분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대리, 과장, 차장 등 직급체계에 대한 표현은 과감히 삭제하고, 한국 오피스 문화에 기반한 비즈니스 매너도 언급만 하고 넘어갔죠.
"실용"에 포커스를 맞추다보니 하나 둘 씩 추가되는 내용은 낯선 정착지로서의 한국의 모습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종량제 쓰레기 봉투, 한국의 반려동물 문화, 서울의 맛집, 당신이 포옹하려 할때 한국인이 당황하는 이유 등을 추가하다보니 기존에 진행하던 한국 이문화 과정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변했죠.
마지막으로 대면 과정의 꽃인 Group Discussion을 통해 본인이 생각했던 한국과 이번 과정을 통해 알게된 한국을 서로 나누며 어떻게 한국에서의 커리어와 삶을 이어갈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오천원을 들고 동묘에 가서 멋진 옷을 살거라고 기대에 들뜬 외국인을 보는 것은, 마치 첫 등교에서 반 친구들과 손잡고 뛰어다니는 저의 조카(?)를 보는 것같이 뿌듯하고 보람찼습니다.





고객사의 니즈맞춤형 접근법 및 차별화 요소는 무엇인가요?
고객사는 대상자들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Pre Departure Session을 진행하여 한국에서의 유연한 적응을 돕고자 했습니다. 한국에 이미 도착한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정은 본사에서 대면 교육을 진행하면 되지만, 전 세계에 펴져있는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업에 있어서 시간, 공간 두 가지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서 글로벌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운영의 빈틈을 허락하지 않았았습니다.
학습자의 만족도 결과 또는 피드백 등 교육 진행 후 결과 및 효과를 설명해 주세요.
해당 과정은 매 분기 4.7/5.0 이상의 높은 만족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처음 발을 딛는 대상자 분들을 맞이하는 첫 번째 관문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형태 특성상 일방적 강의로 진행되었던 Pre Departure 세션과 달리, 대면으로 진행되었던 Post Arrival 세션은 강사와의 활발안 Interact 중심으로 진행된 부분이 대상자 분들이 크게 만족하셨던 부분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관식 의견으로 나타는 대상자 분들의 공통된 긍정 의견 바로 강의 마지막에 진행되었던 Group Discussion으로, One-way Lecture 방식으로만 진행되는 강의가 아닌, 본인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동료들과 소통하며 본인들의 의견과 인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대상자 분들은 토의를 통한 Calling으로 한국과 C사를 낯선 나라와 단순한 고용주가 아닌, 본인의 삶의 제 n막이 열리는 설레는 시작으로 받아들이실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