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24. 6. 28 (금)
무더운 햇살이 내리쬐는 6월, 상반기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돌아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하반기라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계실 글로벌 HR 담당자분들을 위해 캐럿의 6월 아고라는 실리콘밸리 & 일본 기업의 혁신 DNA 를 주제로 한남캠퍼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전 아고라는 주로 고민 공유와 토론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이번 아고라는
1) 현지 전문가들의 특강
2) 참석자분들과 함께하는 콜로키움
3) 두 개의 사례 공유로 구성되어 글로벌 혁신 방법과 정신을 이해하고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HR 담당자분들께서 우리 조직에 최적화된 혁신 문화는 무엇이고 어떻게 구축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으실 텐데요. 미국 실리콘밸리와 일본 기업 생태계를 누구보다 속속히 알고 있는 현지 전문가분들께서 각각의 조직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눠주셨습니다.
먼저 미국 실리콘밸리의 경우, 미국 산호세 주립대학교의 편재호 교수님께서 금광채굴의 본거지에서 세계적 혁신과 기술의 중심지로 탄생된 지역적 배경과 독특한 생태시스템의 특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Plug and Play" 은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대기업, 벤처 캐피탈 간의 협력을 촉진하여 Paypal, Dropbox 등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어낸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이 혁신적인 사업을 시도할때 내부의 고정관념이나 저항으로 속도를 내기가 어렵지만, 오픈이노베이션은 외부와 공개된 방식으로 협력자들을 모아 함께 혁신을 추진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다양한 아이디어에 자극 받아 혁신의 고삐를 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지식 공유와 협업 문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이를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데요. 한 예시로 Google의 경우, 직원들이 20% 시간을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이를 허용하는 제도를 실시하였습니다. 실제로 Gmail과 Google News가 20% 프로젝트로 개발되었고, 이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제도로 구글의 창의적인 문화와 혁신을 유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더불어, 실리콘밸리에서는 직급이 올라갈수록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것이 자신의 성공에 직결된다는 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LinkedIn의 Reid Hoffman은 직원들이 네트워킹과 커리어 성장을 돕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LinkedIn의 성공이 직원들의 협력과 네트워킹에 달려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였다고합니다. Hoffman은 직원들이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왔고, 그 결과 LinkedIn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습니다.
HR 관점에서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인재 유치 방법과 그들을 락인하는 방법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기회 및 다양한 발전의 기회 제공하는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일본 기업의 경우, 일본 진출 기업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시는 한삼택 박사님께서 영속성(존속성) 이 일본 기업의 목적이며, 이를 위해인재중심의 육성이 중요함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Kyocera나 Panasonic 같은 유명한 일본 기업들은 "사원이 행복한 기업"을 목표로 삼아 인간 경영 중심으로 기업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 기업은 인간중심의 시행착오가 축적되어 가치창조가 이뤄진다고 믿고, 기업의 경쟁력의 원천은 지속 가능한 현장력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현장력을 ”KARAKURI” (일본형 이노베이션) 라고도 정의 내려주셨습니다. KARAKURI는 해외과학문물을 도입하여 연구, 응용, 개선, 개량을 통해 일본형 창조를 만들어 냈고,근대화/ 제조업/ 전통문화/ 간이자동화/ 첨단기술 장치를 아우르며 기업의 존속까지 이를 수 있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과학은 재현 가능성이 있는 방정식이며, 일본은 기업을 과학적 스킬로 접근하였기에 지금의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우리 한국 기업은 이러한 방정식이 있는지, 현장력을 높일 수 있는 노력과 고민이 있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는 강연 중 궁금한 사항을 QR코드를 통해 패들렛에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아,두 현지 전문가님들과 Q&A를 하는 콜로키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콜로키움 중 기억에 남는 질문 하나를 가져왔습니다.
Q.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인종, 관념, 경제 좋은 벤치마킹 포인트는 많지만 실제 적용이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한국의 기업에 가장 적용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혼자는 어렵지만 팀 단위로 바꿀 수 있는 패러다임이 있고, 실리콘밸리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파일럿 스터디를 하거나 부분적 적용을 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본 기업의 양성 전략, 실리콘밸리 현지 업체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으로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캐럿글로벌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혁신 DNA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는데요. 2명의 발제자분들이 우수 사례를 공유해주셨습니다.

먼저는 G사의 경우, 마인드셋, 해외연수 교육 사례 이후에 어떻게 이를 회고해나갔는지 과정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에서 유지할 부분, 버려야 할 부분, 시도해야 할 부분으로 솔직하고도 실질적인 방안들로 전달해 주셨는데요. 특히 우리 기업에 맞게 조금씩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캐럿글로벌 해외연수 담당 이준희 매니저님이 사례를 공유해주셨습니다.해외연수는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빠른 변화를 일으키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며, 마인드셋, 혁신기업 벤치마킹, 글로벌 직무 트렌드, 신사업/주재원을 통해 경험을 디자인해주는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캐럿글로벌만의 기획/운영력, 여러 해외 파트너사와 법인 그리고 사고확장이 가능하게 하는 경험 중심 프로그램을 차별화된 포인트로 공유해주셨습니다.
글로벌 기술과 혁신을 이해하고, 우리 기업과 조직에 최적화된 혁신 문화를 구축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많은 HR 담당자님들을 응원하며, 6월 HR 아고라 소개를 마무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