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2024.02.16.(금)
2024 상반기 리더십 포럼이 2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데이비드님의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리더십 포럼의 문을 열었는데요~!철학가들의 명언이 뒤죽박죽 섞인 뒤죽박죽 필로소퍼! 정답을 맞추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음식과 이름을 외쳐야 발언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데이비드님 특유의 넉살 덕에 유쾌한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Erin님의 TED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Erin님의 10년이 넘는 캐럿에서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3개 지역, 3팀 소속, 3회 아웃팅’ 숫자로 알 수 있는 캐럿에서의 긴 시간이 인상 깊었습니다. 천안에서의 현재를 넘어, ‘next level’로 도약할 Erin님의 열띤 강연에 모든 리더분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엔 쉬어가는 타임으로, 곧 문을 열 센터원의 리더로 합류하신 Akasa님의 명상 시간이 있었습니다. 미국과 인도, 한국을 넘어 명상에만 총 3억이 넘는 돈을 쓰셨다는 Akasa님! 체험해보고 싶은 나라의 명상법을 거수로 투표했고, 인도에서의 명상법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Akasa님의 경험이 집약된 명상법을 따라하는 리더분들의 모습이 편안해보이지 않으신가요? 바쁜 일상속에서도 마음을 달래는 법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서 ‘내면의 통찰과 성과, 두마리 토끼’라는 주제로 James님의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리더의 삶은 훌륭한 삶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 우리는 매순간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라는 강의를 관통하는 주제가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결핍은 성장욕구를 낳고, 이를 채우며 훌륭한 삶을 견인해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강의였습니다. 조금은 적나라한(?) 기업 리뷰는 소소하게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동시에 진지하게 생각에 잠긴 리더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전 마지막 시간은 리더십 포럼의 꽃! 아고라가 열렸습니다. 팀장급은 육성, 동기부여, 업무, 파트장급은 소통, 업무, 조직관리&피드백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점심시간까지 토론의 열기로 불태워진 강의장!잡지를 오려붙이고, 포스트잇을 전지에 붙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리더분들의 생각이 알록달록 전지에 예쁘게 꾸며졌습니다. 팀원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어떤 방식으로 전해야 할지, 성장에 목마른 직원에게 어떤 ‘당근’을 줄 수 있을지, 리더분들의 깊은 고민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엔 도로시님의 TED 강연으로 포럼의 오후 시간을 시작했습니다. 도로시님의 현재-과거 사진으로 이어지며 시작한 슬라이드는 웃음을 자아냈고, 정들었던 팀원들이 나갔을 때의 솔직한 감회도 리더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즐겁고 유익한 강연이었습니다.

이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윤섭 교수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자율성이 높은 조직에서 조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성과 만들기’ 그야말로 캐럿의 근무 환경에 적합한 주제의 강의에, 모두가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습니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여야 한다는 교수님의 강의에, 미리 배부한 핸드아웃에 쉴 틈 없이 메모를 하는 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업무적 친밀감이 주어지면 자연스레 사적 친밀감도 따라온다는 강의 내용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마지막 아고라가 이어졌습니다. “CDPAS” C(Case review)-D(Define Issue)-P(Problem Solving)-A(Action Plan)-S(sharing) 순서로 토론을 하고, 발표를 했습니다. 팀원들과 있는 소소한 갈등과 이슈들을 리뷰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설명하는 리더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해당 토론으로 더욱 더 성장할, 듬직한 리더분들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리더십 포럼의 소감을 나누고 똘레랑스 선언문 선서를 통해 다시 한번 나와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인정하기로 결심하며 리더십 포럼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