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Message 글로벌 팬데믹: 새로운 사회의 출현 바이러스는 인류가 깨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지구에 존재해 왔다. 그들은 우리에게 잠시도 휴전 관계를 제안한 적이 없다. 과거를 벗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데는 항상 고통이 따르지만, 데가주망(Dégagement: 구습과의 결별)의 시작은 언제나 여기서부터였다.
CEO Message 겨울을 나며: ‘고통’에 대하여 행복을 노래하는 시인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에서 알 밖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새를 묘사하며,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스스로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한 소년이 진정한 자기의 삶을 찾아 떠난 여정을 통해 헤세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CEO Message 크로노스 Vs. 카이로스: 수동적 삶과 능동적 삶 나는 누구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에서 ‘나’는 곧 ‘나의 삶’을 의미한다. 자기의 삶을 평가할 때 크로노스 관점에서 시간의 양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좋은 삶, 행복한 삶, 의미 있는 삶을 이야기 할 때 이것은다분히 질적이며, 카이로스적 관점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CEO Message 일상의 향유: 라이프스타일 나를 더 깊게 더 고요한 길로 인도하는 최고의 도구는 명상임에 분명하다. 핵심은 ‘순간’ 흐트러진 ‘주의’를 잡는 것이다. 우리는 일상에서 매 순간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고, 지각하고, 반응한다. 그리고 그 점철이 곧 내 삶이 된다. 따라서, 내가 내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바라보고, 지각하고, 반응하는 그 사이사이 공간을 ‘의도적으로 확인하고 넓히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CEO Message 신들의 세상 인도: Humanism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인도란 무엇이라 정의하기 힘든 곳이었다. 만상의 삶이 치열하게 공존하는 곳. 그 속에 저마다 주어진 운명의 수레바퀴 ‘차크라’를 돌리고 있었다. 간디가 그렇게 염원했던 인간의 평등과 평화는 아직도 소원한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여행의 진면목이 낯선 환경에서 새삼스럽게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라면 그것은 족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넘기기에 이번 인도행 think-week은 무거운 여운이 남는 여행이 되었다.
CEO Message 2019, 파랑새를 찾아서 : Daimon 행복이란 새처럼 손에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새장에 가두어둘 수 있는 그 무엇일 수도 없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스스로 그것을 확고히 인식하기 전까지, 저마다의 파랑새를 찾아 떠도는 유랑은 계속 될 것이다.
CEO Message 속도의 충돌: “Cultural Lag” 사회학자 윌리엄 옥번(William Ogburn)은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적 현상을 “Cultural Lag(문화지체)” 라고 정의했고, 이런 gap에 의해서 수많은 문제들이 생겨난다고 이야기했다. 종국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들은 그것이 개인이건, 기업이건, 아니면 정부건 스스로 인식할 틈도 없이 빠르고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도태되어 버릴 것이다.
CEO Message 심재와 변재: 500년을 가는 힘 나무 한 그루가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500년을 넘긴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생육에서 생기는 엔트로피들을 소화해서 더욱 단단한 core로 만들어 내는 심재와, 잠시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생육을 창출해가는 soft한 변재의 역동적 조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CEO Message 마음: 아날로그 기계와 비교하지 않고 경쟁할 필요가 없는 우리의 아날로그적 가치를 명확히 할 때, 우리는 그 어느 시기의 인류도 경험하지 못한 물질적, 정신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CEO Message 무지개를 보고 뛰는 가슴: ‘타우마제인’ “타우마제인(Taumazein)”을 이야기 했다. 타우마제인은 경이로움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도데체, 이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와 같은 현상에 던지는 근원적 호기심으로 정의한다.
CEO Message 나는 왜 플럼빌리지에 갔는가? “I am Home” 발 밑에...숨결 위에...혀 끝에 온전히 느낌을 집중하는 순간, 우리는 일상의 번뇌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순간 '온전한 나'를 움켜쥘 수 있고, 무한한 나를 발견할 수도 있다.
CEO Message 아모르 파티(Amor Fati): 운명의 연을 날리다 바람이 우리의 길을 막고 선다면, 우리는 운명의 연을 더 높이 날려 올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바람과 연이 운명 공동체라는 것을 그간의 삶을 통해서 충분히 알고 있다.
CEO Message 러다이트 운동 Vs. 미래 이제는 러다이트 운동가처럼 망치를 들고 밀려오는 시대적 변화를 막아설 수 없다. 그렇다고 “고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주저앉아 막연한 미래를 동경할 수도 없는 일이다. 우리의 지향점이 인간의 자유와 권리의 증진에 있음이 확고하다면, 그 미래는 우리에게 개척의 대상임이 분명하다.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자.
CEO Message 엔카운터를 통해 나를 바라보다 나에게 엔카운터는 한마디로 ‘아비규환’이었다. 4박 5일간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그 상황에 직면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했다. 이런 치열한 과정 속에서 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CEO Message 거인의 등에 어떻게 올라탈 것인가? 이미 그들은 우리가 잡아타기에 너무 크고 빠른 거인이 되어버렸다. 보채서 될 일이 아니다. 그들이 우리를 업고, 무등 태워 갈 수 있는 매력이 우리에게 있는가?
CEO Message Industry 4.0 : 독일의 ‘생산혁명’ (Copy) 독일을 떠난지 23년만에 다시 안스바흐에 공장을 신설한 아디다스다. 일명 ‘Speed Factory’라 불리는 이 공장에서는 사람 대신에 로봇이 원단을 재단하고, 3D 프린터로 부속을 만들어 꿰매고 붙인다. 인터넷에서 주문을 받는 순간 바로 공정이 시작되고, 깔창부터 신발끈까지 완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데, 동남아 공장에서는 디자인에서 매장 진열까지 통상 1년 6개월 걸렸던 것이 이제 10일이면 된다.
CEO Message 히말라야에서 행복을 묻다: 깨달음의 눈(The eye of wisdom) 태고적 만년설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은 전 세계 8,000m 이상 높이의 산 14좌중에 12좌를 품고 있어 가히 지구의 지붕이라 일컬어질 만 했다. 혹자는 만년설산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과거의 업장이 씻겨 내려간다고 했던가!
CEO Message 2017,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것: 무너지는 경계 한 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도 결국은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학습과 성찰능력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할 수 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102살까지 함께 일하고 삶을 공유하는 ‘캐럿 공동체(life community)’의 실현은 충분히 가능한 현실이다.